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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과 함께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배우고, 노인/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 사람들과 협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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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이틀간의 자원봉사자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중랑구에 사는 중학생, 고등학생부터 강서구에서 온 학생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핵심적인 교육과 교육 내용을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지기 전 총 12명의 아이들의 인식변화를 점검해보고자 사전 설문지를 작성했습니다.

 

첫째 날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세계시민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체험, 장애인작업보호장 봉사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어색한 만남에서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 조별로 자신이 가고싶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전세계 대륙의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 있는 인구 수, 성별, 언어, 교육, 생활환경 등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굶주린 나라들의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여 아이들은 우리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거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29).JPG

 

그 다음으로 다운복지관에서 장애인식개선교욱과 장애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장애유형 15가지와 유형별 어떠한 에티켓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교육을 듣고 청각장애와 지적장애 체험을 통해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배운 것들을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조은세상이라는 장애인작업보호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대봉투에 양면테이프 붙이기, 양말상자 포장의 업무를 장애인 회원님들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쉬워보였던 일들에 세심함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장애인에 대한 두려움보단 스스로 충분히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32).JPG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40).jpg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69).jpg

 

둘째 날에는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여가문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미리 연습해보는 시간과 노인인권교육을 들었습니다.

경로당 프로그램은 다육식물 심기, 네일아트, 건강 손마사지로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만나기 전에 서로에게 연습해보고,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존중해야함을 배웠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3).JPG

 

이튿날에도 배운 내용들을 직접 실천해보고자 경로당에 방문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같은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온 적은 처음이라며 해맑고 따뜻함이 가득한 아이들의 나눔활동에 감동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만들고자 그 어느 때보다 열심과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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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46).jpg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62).jpg

 

둘째 날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아이들과 사후 설문지를 작성하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틀동안 서로 많이 가까워진 아이들은 처음엔 긴 시간이 지루할까 걱정하던 모습에서 몸은 피곤해도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 (20).JPG

 

설문지 분석결과, 아이들은 짧은 시간동안 마음에 크고 작은 울림이 있었음이 나타났습니다.

세계시민의식이 향상되어 문화개방성과 외국인에 대한 수용성이 증가하였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감소하여 지역사회 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에 대해서 노화과정을 이해하고 공경하며 어르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움을 배우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봉사활동을 할 의지가 있고 보람을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청소년자원봉사자학교의 성장을 위한 아이들의 욕구를 파악하였고 직접 몸으로 활동하는 것에 더 배우는 점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명 한명 아이들의 소감이 담당자의 마음에도 울림을 줍니다.

'사실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왔는데 봉사하는 마음이 기뻤고 배워가는 것이 많아 만족스러웠다', ' 더 많은 가치를 얻게 되었다' 

'태어나 처음 봉사활동을 해서 너무 뿌듯했고, 앞으로도 많이 해야겠다'

'장애인, 노인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살갑게 대하도록 해야겠다',

'인식개선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또 이런 활동이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희망이 보입니다.

복지관에서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앞으로도 '같이의 가치'를 알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신 여러 강사님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국가근로 장학생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설문내용은 크게 4가지 주제(세계시민의식, 장애인식, 노인인식, 자원봉사)에 대한 객관식 문항과 만족도 평가, 원하는 프로그램, 느낀점을 적는 주관식 문항으로

총 28개의 질문에 개별응답한 상세 결과를 공유해드립니다.*

 

1. 세계시민의식

세계시민의식과 관련한 6가지 문항 중 프로그램 후에 문화개방성과 이타심, 공익성 등의 부문이 프로그램 전보다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하였음. 특별히 4번 질문(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할 수 있다)5번 질문(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하므로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약간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던 청소년들이 약간 그렇다’, ‘그렇다라고 응답하여 나 자신 외에 주변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음.

 

2. 장애인식

장애인식개선과 관련한 5가지 문항 중 프로그램 진행 후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수용성 등이 눈에 띄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었음.

1, 3, 4, 5번 질문에 대한 응답률을 보면 장애인과 같은 학교, 같은 동네에서 어울려 살아가고 각 장애인들이 각자의 재능에 맞춰 지역사회에 필요한 존재로서 생활할 수 있음에 대해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한 확률이 크게 증가하였음. 또한 2번 질문(장애가 있으면 남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도움을 주어야한다)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당사자에게 물어본 후 도움 필요 시 도움을 줘야한다는 장애인 에티켓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프로그램 전에는 도움을 무조건 줘야한다는 응답이 50%였으나, 프로그램 진행 후 그렇지 않음에 66%로 응답하였음.

 

3. 노인인식

 노인인식개선과 관련한 5가지 문항은 노인에 대한 존중이나 공경은 향상되었으나 돌봄이 필요한 존재로 보는 마음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노인이 청소년보다 경험과 지혜가 많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나 노화과정으로 인한 신체적, 인지적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고 보여졌음.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접하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라 생각함을 알 수 있었음.

 

4. 자원봉사

봉사활동 관련한 인식에 대한 5가지 문항의 응답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진행 후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책임이 있으며 누군가에게 대가없이 헌신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음. 모든 참여 청소년들이 자신이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나눔활동을 실천할 것임이 나타나는 응답결과를 볼 수 있었음.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가 여유가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닌 같이의 가치를 알고 보람을 느끼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함.

 

5. 만족도관련

본 프로그램의 시간이나 강사의 교육진행, 이해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거의 모두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일부 또한 '그렇다', '약간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음. 

그 외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할 의지와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는 것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참여 학생 12명 모두 매우 그렇다’, ‘그렇다로 긍정적으로 답변하였음. 청소년 자원봉사자학교를 통해 장애인/노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세계시민으로써 한 단계 성장하고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일원이 되어 주변에 배려와 협력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될 것이라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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